옐런 재무장관 방중 돌입…"오해를 피할 기회"
【 앵커멘트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3박 4일간의 방중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에 도착 후 "중국과 오해를 피할 기회"라며 "의사소통이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현지시각으로 6일 오후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도착 후 트위터에 "중국 당국자들과 기업 경영자들을 만나러 베이징에 오게 돼 기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미국 노동자와 기업들에 이익이 되는 건강한 경제적 경쟁과 글로벌 도전들에서의 협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중국과 소통할 기회이자 의사소통 오류 또는 오해를 피할 기회"라며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오는 9일까지 일정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허리펑 부총리·류쿤 재정부장 등 중국 경제라인의 핵심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오늘(7일)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가장 신임하는 경제통 류허 전 부총리와 리창 총리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옐런 장관은 만남에서 위험을 제거하는 '디리스킹'을 앞세우며 미국의 첨단기술 산업 공급망 재편과 중국의 광물 수출 통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재닛 옐런 / 미 재무장관(지난 4월) - "우리 경제를 중국 경제와 분리시키는 걸 추구하지 않습니다. 미중 간 경제의 완전한 분리는 양국 모두에게 재앙이 될 것입니다."
미 상무부는 옐런 장관의 방중에 앞서 중국의 반도체 원재료 수출 제한 방침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중 첨단산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은 옐런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긴장고조 완화에 도움이 될지 전 세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주호
#옐런 재무장관 방중 #중국 경제핵심인사 만남 #첨단산업 경쟁 본격화 #미중 긴장완화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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