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울산 부잣집 외손자였다 “2층집, 각 그랜저에 전화기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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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울산 여행을 떠났다.
기안84는 "외가가 울산이다. 어렸을 때 방학을 하면 1년에 한 두 번씩 갔다. 거의 20년 만에 가는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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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울산 여행을 떠났다.
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울산 여행 VLOG’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기안84는 가방에 든 물건을 공개했다. 그는 무좀약을 꺼내며 “인도 갔다와서 무좀 생겼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도에서 받은 지갑, 이어폰을 공개했다.
기안84는 “외가가 울산이다. 어렸을 때 방학을 하면 1년에 한 두 번씩 갔다. 거의 20년 만에 가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친가는 농사짓고 사느라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외가는 옛날부터 좀 부잣집이었다. 그래서 울산에 가면 신기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당시에 부자들만 탔다는 각 그랜저에 벽돌 전화기도 있었다. 2층 집이었다. 삼촌들이 경상도 사투리를 쓰고 있으면 누아르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여행 스타일은 “극단적인 P”라며 “어느 정도로 극단적이냐면, 예전에 웹툰 연재 마감이 끝난 날 점심에 태국행 비행기를 끊어서 저녁에 타고 간 적도 있었다. 그때는 막상 여행을 가도 밥 먹을 때 말고는 계속 마감을 해서 ‘내가 뭐하려고 여행을 갔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울산에 도착한 그는 즉흥적으로 미용실을 찾았다. “영국 바버숍에서 자른 이후로 숍에서 처음 자른다”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보며 “저게 정주영 회장님이 우리나라 최초로 만든 조선소인가 보다. 사업을 하려면 저렇게 해야 한다. 큰 꿈을 가지고”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젊은 꿈나무들이 좋은 기업을 많이 만들어서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잘 먹고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기안84는 “제가 만든 일자리는 딱 두 자리다. 지은 씨와 송은 씨, 그리고 애옹이. 그 정도가 제가 담을 수 있는 한계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장생포 고래마을에서는 SBS Plus에서 방영했던 예능 프로그램 ‘축제로구나’ 팀이 다녀간 흔적을 발견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이말년, 주호민, 김풍 등이 출연했다.
기안84는 “시청률은 많이 안 나왔다. 지금이야 이말년, 이말년이지. 저 때는 여고생 옷 입고 어떻게 한 번 웃겨 보려고 열심히 하고 있었네. 저 때만 해도 ‘기안아 예능 어떻게 해야 되니?’라고 조언을 구했다. 그래서 제가 ‘형 뭐 하려고 하지 마요. 그냥 타고나는 거야’라고 해줬다. 지금은 (상황이 반대다.) ‘병건이 형, 내 채널 한 번만 시간 되면 나와줄 수 있어?’라는 입장이다. 어쨌든 지금 다들 잘 돼서 좋네요”라고 말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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