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안경부터 브이로그 전용까지…"카메라가 진화한다"

카메라와 밀접한 생활하는 소비자 겨냥
콘서트용 쌍안경·브이로그 카메라 인기

[서울=뉴시스] 테크노 스태비 시리즈의 TS-X 1440.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2023.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Vlog)' 제작자나 콘서트와 스포츠 관람시 카메라가 꼭 필요한 현대인들을 위해 카메라 업계가 대변신에 나선다.

7일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후지논 쌍안경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쌍안경은 총 15종이다. 가벼운 일상용 모델부터 전문 관측∙감시가 가능한 전문가용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TS시리즈의 TS-X1440은 일상 속 쌍안경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고배율,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해 해양 스포츠, 전문 낚시, 항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물렌즈는 40㎜의 넓은 유효구경으로 많은 빛을 받아들여 야간에도 해양, 별 등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다. 흔들림 보정 기능도 갖춰 여행, 아웃도어 활동에도 좋다.

HC시리즈도 취미 생활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후지필름의 수퍼 EBC 멀티 코팅을 적용해 우수한 해상도와 밝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방수, 김 서림 방지 기능이 내장돼 자연 관측은 물론 해양 스포츠, 탐조, 콘서트, 스포츠 등 일상 용도뿐만 아니라 자연 관측에도 좋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쌍안경 사용자는 탐조, 천체, 야생동물 등 전문 영역부터 여행, 아웃도어까지 디지털카메라 소비층과 겹친다"며 "쌍안경을 통해 자연과 사물을 보는 관점을 확대하고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소니코리아의 올인원 브이로그 카메라 'ZV-1M2. (사진=소니코리아) 2023.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소니는 카메라 하나로 일상부터 여행의 순간까지 모두 담을 수 있는 올인원 브이로그 카메라 ZV-1M2를 지난달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광각 줌렌즈를 탑재했지만 292g의 가벼운 무게로 짐이 많은 야외 활동 시에도 주머니 또는 가방에 휴대하며 일상을 기록할 수 있다.

영상 입문자들도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시네마틱 브이로그 세팅 기능과 크리에이티브 룩 기능도 제공한다.

시네마틱 브이로그 세팅 기능을 활용하면 후보정 없이 손쉽게 영화적 영상미를 낼 수 있고, 크리에이티브 룩은 10가지 모드의 원하는 색감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다수의 인원이 함께 촬영하는 셀카부터 음식, 실내 인테리어, 광활한 풍경까지 폭 넓은 주제의 촬영이 가능하다.

터치 한 번으로 배경을 부드럽게 해주는 배경흐림(보케) 버튼과 자동으로 들고 있는 제품에 초점을 맞춰주는 제품 리뷰 모드도 지원한다.

ZV-1M2의 내장 ND 필터를 활용하면 노출 수준을 조절할 수 있어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선명한 영상과 이미지 표현을 할 수 있다.

또 액티브 모드를 사용하면 걷거나 움직이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캐논 브이로그 카메라 '파워샷 V10' (사진=캐논) 2023.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캐논코리아는 최근 브이로그 카메라 인기에 신제품 '파워샷 V10' 크라우드 펀딩 목표를 5분 만에 달성했다. 홈페이지 정식 판매 이후 관심이 몰리며 모두 일시품절 상태다.

해당 제품은 셀프 촬영에 편리한 빌트인 삼각대와 고성능 마이크 등 1인 촬영에 최적화됐다.

빌트인 삼각대, 2.0형 틸트 LCD를 탑재한 디자인으로, 액세서리 없이 단독으로 사용해도 한 손으로 셀프 촬영이 가능하다.

화상 회의나 온라인 수업에서 웹캠 대용으로 쓸 수 있고, 역동적인 촬영 또는 일상 브이로그, 라이브 방송 같은 콘텐츠도 제작 가능하다. 저노이즈·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부드럽고 깨끗한 음성을 녹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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