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눈높이 조정 필요한 단계-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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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며 기저 부담에 브랜드 철수로 의류사업이 부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수익성 개선은 두드러질 전망이며 브랜드 다각화 또한 유효하다. 추가 조정 시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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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며 기저 부담에 브랜드 철수로 의류사업이 부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5000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한 3369억 원, 영업익은 49.7% 줄어든 195억 원, 순이익은 51.7% 적은 1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구매력 약화에 500억 원 수준의 브랜드 이탈이 반영돼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의류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4% 감소한 1642억 원, 영업이익 63.6% 줄어든 10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 연구원은 “대형 수입 브랜드와의 판권 만료와, 골프의류 경쟁 심화로, 해외패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1% 감소한 950억 원, 71.3% 적은 57억 원에 그치겠다”며 “국내패션은 도매 소싱 제거로 외형 확대가 쉽지 않으나 여성복은 견조한 모습”으로 봤다.
화장품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7% 증가한 990억 원, 0.4% 늘어난 80억 원을 예상한다. 하 연구원은 “수입 약진에 스위스퍼펙션 채널 재편 완료를 감안했다”고 했다.
생활용품 매출액은 5.1% 늘어난 737억 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25억 원으로 추산했다. 립스틱 효과가 뚜렷하고 저가품 수요 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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