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주말 예고...LEE, 늦어도 주말 PSG 오피셜→서명은 '몇 시간 안에' 진행
[포포투=백현기]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PSG는 이강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강인은 PSG의 새로운 선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 몇 시간 안으로 파리에 도착할 계획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끌고 있는 PSG는 다음 주 월요일인 7월 10일 시작하는 프리시즌 훈련 전에 이강인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기다린 이강인의 오피셜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오른 이강인은 PSG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당초 강점이었던 킥력, 플레이메이킹, 드리블, 탈압박은 말할 것도 없고, 단점이었던 수비력, 스피드, 피지컬이 모두 보완됐다.
스탯 상으로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한 것은 물론, 공격에서의 영향력도 대단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강인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라리가 10경기 동안 41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고, 이는 높은 드리블 성공 횟수를 자랑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사무엘 추쿠에제(비야레알)를 포함해 리그에서 가장 높은 드리블 성공 횟수다. 또한 드리블 성공률도 66%를 기록했으며, 라리가 평균 47.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 PSG가 이강인에게 접근했다. PSG는 마요르카에게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를 제안했고 PSG와의 협상이 진행됐다. 이후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13일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는 이강인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를 제안했다”고 밝혔고, 이후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이강인은 이미 이번 주 초에 파리에서 PSG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13일 메디컬 테스트 완료 소식이 나오자 이적설은 급물살을 탔고, 이후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그리고 로마노는 2일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는 것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은 곧 거래가 완료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마쳤고, 구두 합의도 두 구단 간 마무리됐다. 이제 서명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로마노에 이어 스페인 현지까지 이강인이 떠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는 4일 "이강인 이적에 대해 마요르카와 PSG가 2,200만 유로(약 312억 원)에 전면 합의했다. 이강인과 PSG는 머지 않아 서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PSG는 7월부터 차례대로 감독부터 선수까지 영입 발표를 하고 있다. 로마노는 PSG가 엔리케 감독이 선임된 후 6명 선수들의 이적 공식 발표가 있을것이라 전망했다. 주인공은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 아센시오, 슈크리니아르, 셰르 은두르다.
이 중에서는 엔리케 감독 선임 발표가 가장 먼저였다. PSG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리케 감독을 새로운 1군 사령탑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6일에는 밀란 슈크리니아르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PSG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슈크리니아르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터 밀란을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으로 PSG에 합류했다. 이후 6일에는 PSG가 아센시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이강인의 오피셜이 남았다. '마르카'는 "마요르카와 PSG는 이미 합의에 도달했고, 몇 시간 안으로 이강인이 파리로 가서 서명할 것이다. 그리고 프리시즌이 시작되는 다음 주 월요일 전까지는 발표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PSG 이적 공식 발표는 빠르면 7일,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나올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포스트 UTD,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 홈페이지, 파리지앵 타임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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