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깜짝 증가, 2년물 국채수익률 16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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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이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연준의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16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는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깜짝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급등하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2년물 국채수익률이 16년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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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고용이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연준의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16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6일(현지시간) 2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5.120%까지 치솟았다. 전거래일 대비 17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이는 2007년 6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는 의미다.
이는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깜짝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가 공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49만7000개 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2만개)를 두 배 이상 넘는 수준이다. 이는 또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폭 증가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레저·접객업에서 23만2000개의 일자리가 늘어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고, 건설업(9만7000개)과 무역·운수·유틸리티(9만개) 역시 많이 늘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급등하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2년물 국채수익률이 16년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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