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여 안녕" 前 세계 2위 콘타베이트 탈락과 동시에 은퇴 [윔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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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2위,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세계 81위)의 라스트 댄스가 끝났다.
콘타베이트의 경기가 열린 18번 코트에는 이날 그녀의 라스트 댄스를 보기 위해 만원 관중을 이뤘다.
카사트키나는 "콘타베이트가 너무 일찍 은퇴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 하지만 그녀는 좋은 사람이고,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그녀만의 자리를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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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2위,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세계 81위)의 라스트 댄스가 끝났다. 그녀는 이제 테니스 코트를 떠난다.
콘타베이트는 6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2회전에서 마리 보즈코바(체코, 세계 33위)에 1-6 2-6으로 패했다. 경기 시간은 65분 밖에 걸리지 않은 완패였다.
콘타베이트는 지난 6월 20일, 퇴행성 허리 디스크로 인해 이번 윔블던 이후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결국 이날 2회전 경기는 그녀의 커리어 마지막 단식 경기가 되고 말았다.
콘타베이트의 경기가 열린 18번 코트에는 이날 그녀의 라스트 댄스를 보기 위해 만원 관중을 이뤘다. 콘타베이트는 "많은 분들이 나를 응원하기 위해 18번 코트를 찾아주신 것이 놀랍다"라며, "경기는 내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세계 10위), 온스 자베르(튀니지, 세계 7위) 등 동료 선수들은 콘타베이트의 은퇴를 아쉬워하면서도 응원했다. 카사트키나는 "콘타베이트가 너무 일찍 은퇴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 하지만 그녀는 좋은 사람이고,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그녀만의 자리를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자베르는 "그녀에게 은퇴하지 말라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너무나도 슬프다"라며 아쉬워했다.
콘타베이트는 2022년 6월, 에스토니아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2위까지 기록한 바 있다. WTA 투어 6회 우승, ITF 투어 11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2021년에는 WTA 파이널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20년 호주오픈 8강이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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