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들 사라진다…호이비에르도 이적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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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을 위해 선수단 개편에 돌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주전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까지 시장에 내놓았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이 호이비에르 이적을 놓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더선은 지난달 "호이비에르의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맞지 않는다"며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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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도약을 위해 선수단 개편에 돌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주전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까지 시장에 내놓았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이 호이비에르 이적을 놓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더선은 지난달 "호이비에르의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맞지 않는다"며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비적이기 때문에 호이비에르와 스타일이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호이비에르를 노리는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나가 아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도 호이비에르를 영입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이비에르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모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호이비에르에게 이적 관심이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0-21시즌 사우샘프턴으로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는 팀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해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021-22시즌엔 36경기, 그리고 지난 시즌엔 35경기에 나서는 등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으로 내구성까지 증명했다.
또 특유의 리더십으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차기 주장감"이라는 말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호이비에르는 라커룸과 경기장에서 리더로 간주된다. 그의 완벽주의적 성향은 구단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입지는 장담할 수 없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합류하면서 미드필더 한 자리가 비었다. 또 부상에서 돌아오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한 자리를 꿰찰 것이 확실시되고 지난 시즌 벤탄쿠르를 대신해 신임을 얻은 이브 비수마가 주전을 노리고 있다. 호이비에르와 스타일이 비슷한 올리버 스킵도 호이비에르의 입지를 위협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새 단장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를 완전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골키퍼 기예르모 비카리오, 매디슨을 영입했다. 또 풀럼 윙어 마노르 솔로몬 영입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합류하는 선수가 많은 만큼 팀을 떠나는 선수도 여럿이다. 윙어 루카스 모우라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으며,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레스터시티로 이적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와 이반 페리시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 등 나이가 들거나 팀 내에서 입지가 적은 선수들도 이적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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