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인체는 물질이며 반복자극에 손상된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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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원인과 발병기전은 의학이 세분화되고 복잡해져, (과하게 표현하면)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주먹이란 물리적 자극이 경기 중 반복돼 부종, 피부열상, 코뼈골절이라는 인체(물질) 손상에 따른 질병이 발생한 것이다.
부모님께 몸을 받은 후 수십 년간 반복자극 발생되는 질병은 인체(물질)의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 후 인체를 반복 자극해 인체(물질)을 점점 손상시켜 질병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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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원인과 발병기전은 의학이 세분화되고 복잡해져, (과하게 표현하면)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다행히 아인슈타인의 조언인 "단순하게(simply)!"로 통찰해 '인체는 물질이다'로 단순화하면 일목요연해진다.
인체구성은 외부와 내부로 나뉜다. 외부는 200개 뼈와 650여 개 근육으로 외형을 이루고, 내부는 생명유지에 긴요한 내장이 있다. 뼈, 근육, 내장의 모양과 기능은 각기 다르지만, 생명의 기본단위는 세포다. 세포의 구성요소는 물, 이온,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인데 모두 다 물질이다.
인체는 물질이기에, 물질의 특성을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질병발생의 이해를 위해선 '장기간 반복자극에 반드시 손상'되는 물질특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질병예방의 핵심이다. 질병원인은 반복으로 가해지는 자극인데, 물리적 및 화학적 자극이 있다.
물리적 자극은 권투시합 전후 선수의 얼굴을 살펴보면 반복자극에 의한 질병발생을 이해하기 쉽다. 시합 전 양선수의 얼굴은 이목구비가 번듯하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얼굴은 점점 붓고, 경기를 마치면 얼굴 형체가 변하는데 심한 경우 피부가 찢어지고 코뼈도 부러진다. 주먹이란 물리적 자극이 경기 중 반복돼 부종, 피부열상, 코뼈골절이라는 인체(물질) 손상에 따른 질병이 발생한 것이다. 물리적 반복자극의 대표적 질환은 퇴행성 질환이다. 부모님께 몸을 받은 후 수십 년간 반복자극 발생되는 질병은 인체(물질)의 자연스런 현상이다.
화학적 자극에는 담배, 술, 미세먼지, 음식 등이 있다. 담배연기에 포함된 4500종의 물질 대부분이 인체를 자극·손상시키는 독성물질이다. 담배연기를 직·간접으로 장기간 흡입하면 폐세포가 반복자극으로 손상돼 다양한 폐질환은 물론 혈액으로 흡수돼 전신을 반복자극해 심뇌혈관질환 등을 유발한다.
매일 섭취하는 음식도 의학적 관점에선 일종의 화학물질이다. 음식은 생명유지에 필수물질이지만, 적정량 초과의 과식이 장기간 이어지면 상황은 완전히 반전된다. 여분의 음식은 대사과정을 거쳐 미세한 화학물질로 바뀌어 전신의 세포, 조직에 쌓인다. 그 후 인체를 반복 자극해 인체(물질)을 점점 손상시켜 질병을 유발한다.
인간은 진화 중 생존을 위협했던 배고픔의 기억으로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본능이 있다. 최근엔 맛난 음식을 언제든 손쉽게 구할 수 있고 TV 등에서 음식 프로가 자주 방영되면서 무의식적으로 식탐본능이 작동돼 음식을 과식하게 된다. 하지만 인체는 과량 음식의 반복자극에 견뎌 낼 만큼 단단하지 못하다. 매우 아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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