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쁜엄마’ 안은진 “난 사랑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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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은진(32)이 '나쁜엄마'를 통해 사랑스러운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지난달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된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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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케미 터뜨리는 이도현 덕분에 많은 사랑받아”
지난달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된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안은진은 극중 최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 이미주로 분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로, 최강호에게 모질게 버림 받았으나, 아이가 된 최강호와 재회한 뒤 결국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나쁜엄마’는 3%의 시청률로 시작, 점차 입소문을 타며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 자체 최고 시청률 12%로 막을 내렸다. JTBC 수목드라마 중 10%의 시청률을 돌파한 건 ‘나쁜엄마’가 처음이다.
안은진은 “첫 방송도 시청률이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시청률이 오르는 걸 보니 대단하고 신기했다”며 “첫 방송 때는 어떻게 나올지 떨렸는데 종영하니 섭섭한 떨림이 있었다. ‘나쁜엄마’를 보는 내내 웃고 울고 반복했다. 행복하게 잘 살아가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나쁜엄마’는 자식들을 위해서라며 ‘나쁜엄마’가 되길 서슴지않는 따뜻한 엄마들의 이야기다. 안은진은 “‘세상의 모든 엄마는 나쁘다’는 대본의 문구가 인상 깊었다. 엄마들은 자식을 잘 키우고 있어도 스스로를 나쁜 엄마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조금만 다쳐도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니까. 아직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없지만, 이번 작품에서 쌍둥이 엄마 역을 맡으면서 엄마의 입장에서 엄마를 생각하게 됐다. 두 아이의 엄마처럼 보이길 바랐고,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정을 대중이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자 했다”고 털어놨다.
안은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이다. 김고은, 박소담, 이상이, 김성철, 이유영 등과 함께 ‘전설의 한예종 10학번’으로 불린다.
안은진은 “얼마 전에 성철이가 전화 와서 작품 너무 재밌고, 잘 하더라고 말해줬다. 사실 살가운 말은 부끄러워서 그다지 하지 않는다. 서로 출연하는 작품은 다 봐준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좋은 자극제기 되는 친구들이다.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는 친구들이라, 내 뒤에 든든한 동기들이 있다는 게 많이 힘이 된다”고 동기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은진은 쉬지 않고 열일을 이어나간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는 MBC 사극 ’연인‘에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다.
안은진은 “올해의 가장 큰 목표는 ‘연인’ 촬영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좋은 캐릭터를 맡으면 충족이 되고, 현장에서 선배님들의 지지와 사랑을 얻으면 무럭무럭 자라나는 배우다. 현장에서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연기적으로 자신감을 얻고 나아가게 된다. ‘나쁜엄마’를 통해 좀 더 마음을 놓고 연기해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좀 더 마음을 놓고 순간순간에 집중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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