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루키' 유해란, US여자오픈 첫날 3언더파 선두권…양희영·이정은6도 선전 [메이저]

하유선 기자 2023. 7. 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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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으로 활약하는 유해란(22)이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유해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491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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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78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 유해란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으로 활약하는 유해란(22)이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유해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491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7시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린시위(중국)가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1타 차인 유해란은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1번홀에서 티오프한 유해란은 3번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뜨렸고, 3.7m 파 퍼트를 강하게 치면서 보기를 적었다.



하지만 바로 3개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했다. 4번홀(파4) 2.2m짜리 첫 버디를 낚은 뒤 5번홀(파3) 5.2m 거리에서도 버디를 놓치지 않았다. 6번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을 홀 2.5m 옆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했다.



 



이후 파 행진하던 유해란은 14번홀(파5)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보낸 여파로 보기를 추가했다.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로 홀아웃했다.



이어진 15번홀(파4)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완벽한 1.2m 기회를 만들어 만회한 유해란은 18번홀(파5) 세 번째 샷을 2.8m 옆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유해란은 2016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US여자오픈에 네 번째 출전이다. 2020년에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2번은 컷 탈락했다.



 



올시즌 앞서 LPGA 투어 11개 대회에 참가한 유해란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단독 3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단독 4위를 포함해 4번 톱10에 들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 그린 적중률 9위를 기록 중이다.



직전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등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2번이나 컷 탈락하면서 기복을 보였던 유해란은 다시 안정세를 찾은 분위기다.



 



201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6(27)와 두 차례 준우승한 양희영(33)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첫날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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