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반기 전기차 판매 50%↑…작년보다는 성장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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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도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그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간 6일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55만 7천330대의 전기차가 팔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도 1년 전 5.4%에서 7.2%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는 지난해 상반기 71%에 비하면 주춤해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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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도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그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간 6일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55만 7천330대의 전기차가 팔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내연기관차 판매 증가세(10%)를 크게 앞섰습니다.
미국의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도 1년 전 5.4%에서 7.2%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는 지난해 상반기 71%에 비하면 주춤해진 모습입니다.
지난해 전체를 통틀어도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6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재고가 쌓여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미 전역의 차량 대리점에 있는 전기차 재고는 9만여 대로 1년 전보다 4배 급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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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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