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남 "'범죄와의 전쟁' 후 자취 감춘 이유? 극단적 생각까지 하던 시기"(특종세상)

천신남이 '범죄와의 전쟁' 이후 자취를 감춘 사연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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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천신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7년 차 신스틸러 배우 천신남. 그는 '범죄와의 전쟁' 이후 많은 러브콜을 받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동을 못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동생이 보일러 수리 관련된 사업을 했다. 낙상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쳤다"고 돌이켰다.

예상 못한 사고로 동생은 반신불수가 됐다. 그는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 술도 많이 먹고 불면증에 우울증에 거의 좌절하다시피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할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하는 일로 소홀해지더라. 거의 포기 상태로 살았다"고 돌이켰다.

그는 현재 시골 바다 마을에 내려와 어머니를 도와 농사를 짓고 있다. 일 욕심이 많은 어머니를 말리다 농부가 되기로 했다고 밝힌 그는 “연세도 있으신데 일을 자꾸 하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안 좋다. 어쨌든 일을 많이 안 하면 좋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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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