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탈 대비하는 PSG, '바르사 윙어' 우선순위...엔리케 감독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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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가 나갈 경우 우스만 뎀벨레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는 6일(한국시간) "우스만 뎀벨레는 음바페가 떠날 경우 PSG의 우선순위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뎀벨레는 5천만 유로(약 710억 원)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매각한다면 신속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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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가 나갈 경우 우스만 뎀벨레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는 6일(한국시간) "우스만 뎀벨레는 음바페가 떠날 경우 PSG의 우선순위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뎀벨레는 5천만 유로(약 710억 원)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매각한다면 신속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간을 보냈다. 2017년 1억 4천만 유로(약 1,99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과 개인 기량을 선보이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시간은 순탄치 않았다. 잦은 부상이 문제였다. 뎀벨레는 5시즌 동안 제대로 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을 정도로 부상에 시달렸다. 홈팬들은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지만 아무런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뎀벨레에게 야유까지 퍼부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끝까지 믿음을 보냈다. 지난해 로날드 쿠만 감독이 경질되고 새로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한 사비 감독은 기존 자원들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뎀벨레도 그 대상 중 한 명이었다. 결국 믿음에 보답한 뎀벨레는 2021-22시즌 후반기에 힘을 내며 도움왕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에는 하피냐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시즌 초반 10라운드까지 2골 2도움에 머무르며 기대이하의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도움을 몰아치며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25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하다고 볼 수 있는 스탯이지만, 그의 이적료와 기대에 비한다면, 아직까지 완벽하게 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제 PSG가 그를 노리고 있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대를 연 PSG는 최근 적극적인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일에는 엔리케 감독을 공식 선임했고, 6일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마르코 아센시오를 영입했다. 이어 이강인과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 뤼카 에르난데스 등의 공식 발표도 남겨두고 있다.
여기에 뎀벨레도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지만, 엔리케 감독이 그를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해진다. 바르셀로나에서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뎀벨리는 최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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