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기업유치 설명회 성황…60여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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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사업 관련 기업유치 설명회에 국내 6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7일 밝혔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 26만 8818㎡에 첨단 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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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첨단과학연구도시 첫 걸음…경제자유구역 목표"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사업 관련 기업유치 설명회에 국내 6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7일 밝혔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 26만 8818㎡에 첨단 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난 6월 말 개발계획 고시가 완료됐고, ‘2024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토지공급에 관한 내용을 기업에 공고할 예정이다.
기업유치 설명회는 6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 1홀에서 열렸다. 현대건설, CJ대한통운, 이랜드그룹, 주성엔지니어링, 두원중공업 등 국내 기업 60여 곳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설명회는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의 발제, 질의응답, 원탁 상담 등으로 이어졌다.
이재준 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사업은 수원시가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서수원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서수원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은 도시 인프라(기반 시설)가 잘 갖춰져 있고, 교통이 좋고, 인재를 공급할 유수의 대학이 있다"며 "많은 첨단기업이 수원에 자리 잡고, 발전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수원시는 주거와 교통, 녹지, 역사를 아우르는 수도권 최고의 중심도시"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의 강점으로 △풍부한 인력과 주거 환경 △첨단산업과 접근성 △녹지 인프라와 역사·문화·편익 시설이 집적된 인프라 등을 제시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탑동단지는 첨단업무 용지 13만 2000㎡, 복합업무 용지 3만 3000㎡, 기반 시설 용지 9만 9900㎡로 계획됐다.
첨단업무 용지에는 R&D(연구&개발) 업무시설·벤처기업·소프트웨어시설 등이 들어서고, 복합업무 용지에는 판매·근린생활·의료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와 공사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에 R&D(연구&개발)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스마트 제조시설 등이 들어서면 800여명 고용창출 효과, 19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해 서수원지역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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