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美, 우크라에 집속탄 제공 결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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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제공을 결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7일 집속탄 등 8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새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고 했다.
다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집속탄은 불발탄 비율이 3% 미만이기 때문에 민간인에 대한 위협이 줄어들 것이라고 미 관리가 AP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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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제공을 결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미국 정부가 7일 집속탄 등 8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새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고 했다.
집속탄은 작은 폭탄 여러 개를 넣은 탄두를 발사해 넓은 지역을 타격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포탄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부터 미국에 집속탄 지원을 요구해왔으나 미국은 협약을 이유로 2008년 제정된 집속탄 금지 협약은 100여개 국가가 가입했으나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한국 등을 가입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전장과 인구가 밀집된 민간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는 밝혔다.
집속탄은 많은 민간인 사망자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에 따르면 일부 집속탄은 폭발 실패율이 40%에 달한다.
다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집속탄은 불발탄 비율이 3% 미만이기 때문에 민간인에 대한 위협이 줄어들 것이라고 미 관리가 AP에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국방부가 집속탄 제공을 검토하고 있으나 "대통령보다 앞서 나가지는 않겠다"며 추가 설명을 거부했다.
그는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의사결정 과정이 진행중이지만 내가 아는 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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