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불혹'인 보아 "30대 가장 어려웠다"..은퇴도 언급 ('유랑단') [어저께TV]

김수형 2023. 7. 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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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에서 보아가 엄정화 곡을 선곡한 가운데, 가수라는 외길인생을 걸어온 심경을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엄정화 곡에 도전한 보아가 고민과 함께 무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히트곡 바꿔부르기 미션이 그려진 가운데, 보아는 엄정화의 '초대'를 선곡, 섹시한 콘셉트에 도전하며 조언을 얻기로 했다.

보아의 무대를 공개, 부채 소품을 이용해 엄정화의 '초대' 곡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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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보아가 엄정화 곡을 선곡한 가운데, 가수라는 외길인생을 걸어온 심경을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엄정화 곡에 도전한 보아가 고민과 함께 무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히트곡 바꿔부르기 미션이 그려진 가운데, 보아는 엄정화의 ‘초대’를 선곡, 섹시한 콘셉트에 도전하며 조언을 얻기로 했다.보아는 “손동작과 표정 평생 안 해본 안무”라며 “역시 보아는 섹시가 아니라고 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JYP(박진영)에게 어떻개 ‘초대’란 곡을 받았는지 물었다. 이에 엄정화는 “박진영이 ’그녀는 예뻤다’ 활동할 때,그 무대 처음으로 질투했다 너무 잘해서 노래를 다 좋아했고 박진영곡을 받고 싶었다”며 “우연히 술자리 같이할 때 곡 달라고 했다박진영 감성의 정말 섹시한 곡 만들고 싶다고 해 약속을 받고 다음날 전화하니 기억을 못해 너무 취했다”며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곡이 ‘초대’라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보아는 “이 곡은 연기하며 노래해야한다”고 난감, 엄정화는 “기술보다 목소리와 느낌위주로 부른다”며 조언, 보아는 “공기 반, 소리반을해야하나 다 패닉이었다”며 “SMP가 아닌 노래를 하는 노래를 처음했기 때문 오히려 생소했다”고 했다.엄정화는 “ 대놓고 섹시함은 안 돼 둘이 너무 원하는데 오늘이 딱 그날, 손짓만해도 넌 내가가 될 거란  자신감 있어야한다”며 ,“뭐 연애도 안 해본게 아니지 않나? 도도하면서 자신감 있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고 보아는 “이런 초대는 어렵다”며 난감해했다.

엄정화는 “이건 내 신곡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하자 보아는 “난 원고 그대로 간다, 못 바꾸겠더라”며“손을 댈 수 없을 정도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원곡대로 갈 것”이라 했고, 엄정화는 “너무 기대된다 충분히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응원했다.

이어 엄정화는 “그 전에 옷좀 보자 널 위한 옷을 찾아봤다”며 ‘초대’ 무대의상 제안, 범상치않은 그물 옷을 공개했다.보아는 “박쥐같다”며 웃음, “박진영 오빠의 비닐바지처럼 눈에 계속 익긴한다”고 받아쳤다. 특히 보아는 “무대에서 다른가수 노래 불러본 적 거의 없어, 현진영의 ‘흐린기억 속의 그대’ 정도다”고 했다. 18년 전 음악방송에서 불렀던 것. 그는 “그때말곤 다른사람 노래 커버는 처음”이라 긴장했다.

이에 엄정화는 보아가 일본활동 때 영상을 봤다며 다시 영상을 소환했다. 당시에 대해 보아는 “어린아이가 반항하는 패기가 있어, 그때 어른인 줄 알았다 이렇게 가수 오래할 줄 몰랐다”며 대답, “아이돌 수명이 5년 지나면 해체해나도 내가 5년하고 안 할 줄 알았다”고 했다. 가수를 그만두게 되면 뭐하려 했는지 묻자 보아는 “대학가서 공부하고 시집갔을 줄 알았다 옛날 인터뷰보면 현모양처가 꿈이었다”며 대답했다. 이에 엄정화도 “나도 이 가수가 언제끝날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초대’ 부를 때 서른살 가까웠을 때,연기를 했을 때라 노래를 못하면 어쩌나 걱정, 연기로 배우만 생활해야갰다 생각했다”며 진지한 고민을 나눴다.

보아는 “29세 때 기분이 이상해 서른이 되면 여자가수로 뭐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나랑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거의 티비에 안 나와, 30대 여가수 지점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앞자리 4자도 얼마 안 남았다”고 하자 엄정화는 “벌써?”라며 새삼 보아 나이에 깜짝 놀랐다.걱정과 기대 속에서 무대 모습이 그려졌다. 

보아의 무대를 공개, 부채 소품을 이용해 엄정화의 ‘초대’ 곡 무대를 꾸몄다.유난히 어렵고 낯설어했던 커버무대. 섹시디바로 거듭난 아시아의 별 보아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댄스가수 유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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