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저커버그, 11년 만에 '트위터' 사용‥머스크 향해 도발
[뉴스투데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와 격투기 대결을 하냐 안 하냐 요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죠,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11년 만에 트위터에 글을 남겨 화제입니다.
어떤 내용을 남겼을까요?
저커버그가 2012년 1월 이후, 11년 만에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아무런 글 없이, 스파이더맨 두 명이 마주 보고 손가락질하고 있는 한 장의 이미지인데요.
이 그림은 지난 1967년 나온 스파이더맨 만화의 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넌 뭐야'라고 따지는 뜻으로 통용되는 이른바 '가짜 스파이더맨' 밈으로 유명하다는데요.
스파이더맨 행세를 하던 악당과 진짜 스파이더맨이 마주친 순간을 따온 것이어서, 보통 상대방의 정체가 뭔지 따지고 들 때 사용된다는 거죠.
그럼 이 그림을 올린 건 무슨 뜻일까요?
현지 언론은, 새로운 SNS '스레드'를 선보인 저커버그가 머스크를 향해 도발한 것이라고 해석했는데요.
몇 분 뒤 일론 머스크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저커버그가 이끄는 인스타그램을 저격하고 자신이 인수한 트위터를 옹호하는 내용인데, "인스타그램의 거짓된 행복에 빠지는 것보다 트위터에서 낯선 사람의 공격을 받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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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096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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