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신유빈-전지희 스타 컨텐더 女 복식 4강 진출…신유빈 단식도 순항

▲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조인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여자 복식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류웨이샨-허쥬지아 조를 3-1(11-7 11-9 8-11 11-9)로 물리쳤다.

신유빈-전지희는 지난 5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WTT 컨텐더 라고스와 지난 3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막을 내린 컨텐더 자그레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에 오른 이들은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스타 컨텐더에서도 승승장구하며 4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중국의 왕이디-쿠아이만 조와 맞대결한다.

▲ 신유빈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세계 랭킹 9위인 그는 여자 단식 2회전(32강)에서 오지오 하루나(일본, 세계 랭킹 69위)를 3-0(11-8 11-7 11-7)로 완파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그는 일본의 기하라 미유(세계 랭킹 27위)와 맞붙는다.

주천희(삼성생명)도 주쳉주(홍콩)에게 3-2(7-11 6-11 11-3 11-6 11-6)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24위인 주천희는 세계 3위 첸멍(중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전지희도 단식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15세 유망주' 하리모토 미와(일본)에게 1-3(5-11 11-9 6-11 7-11)으로 져 탈락했다.

남자 단식 안재현(한국거래소, 세계 랭킹 56위)은 시앙펭(중국)을 3-1(8-11 12-10 11-7 11-9)로 꺾고 2회전을 통과했다.

▲ 안재현 ⓒ대한탁구협회

16강에서 안재현은 세계 2위 판젠동(중국)과 한편 대결을 펼친다.

안재현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남자 복식 8강전에서 대만의 후앙얀쳉-리오쳉팅 조를 3-0(12-10 11-9 11-8)으로 눌렀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중국의 시앙펭-린시동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혼합 복식 임종훈-신유빈 조는 8강전에서 '세계 최강' 왕추친-쑨잉사(이상 중국) 조에 0-3(5-11 7-11 5-11)으로 완패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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