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고위인사의 후회…"6월 금리 인상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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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금리를 올렸어야 했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시 컬럼비아대에서 열린 중앙은행연구협회(CBRA) 연례회의 연설에서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는 (금리 인상을) 일시 정지하고 점진적으로 움직이는 게 타당할 수 있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로건 총재는 "연준 목표치(2.0%)를 달성하려면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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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난달 기준금리를 올렸어야 했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시 컬럼비아대에서 열린 중앙은행연구협회(CBRA) 연례회의 연설에서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는 (금리 인상을) 일시 정지하고 점진적으로 움직이는 게 타당할 수 있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금리를 만장일치 동결했다. 로건 총재 역시 동결에 투표했다. 그런데 그의 언급은 시간이 지나고보니 인상 기조를 이어갔어야 했다는 후회로 읽힌다. 실제 전날 나온 연준 의사록은 “거의 모든 참석자들은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지만, 일부는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선호했다”고 전했다.
로건 총재는 “연준 목표치(2.0%)를 달성하려면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시기적절하게 목표치로 다시 내려갈 것인지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끈적한’ 인플레이션을 걱정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달 회의 때 나온 모든 메시지들이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전달하고 금융 여건을 상당히 긴축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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