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퇴소→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됐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은 6일(현지시간) '김민재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고 독일에서 활약할 준비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에게 바이아웃 금액을 곧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 역시 '김민재는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선수가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가능한 빨리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기 위해 클럽 의료진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며칠 안에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6일 훈련소를 퇴소했다. 훈련소를 퇴소한 김민재는 메디컬테스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입단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6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마무리 단계'라고 언급했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가 메디컬테스트를 한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동의한지 오래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에 다른 어떤 클럽도 개입할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도 김민재와 접촉했었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에게 꿈의 수비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나폴리 데뷔시즌을 치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에르난데스는 파리생제르망(PSG) 이적을 사실상 확정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공백을 우려해 김민재를 영입하는 가운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트위터/게티이미지코리아/윤군훈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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