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바이드노믹스, 공화당에도 수혜…모두 미국이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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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간 자국 대선에서 보수 텃밭 지역으로 꼽힌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찾아 자신 경제 슬로건인 '바이드노믹스' 효과를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웨스트컬럼비아 연설에서 "일부 분석가들은 내가 서명한 여러 법이 '블루 아메리카(민주당 지역)'보다 '레드 아메리카(공화당 지역)'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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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간 자국 대선에서 보수 텃밭 지역으로 꼽힌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찾아 자신 경제 슬로건인 '바이드노믹스' 효과를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웨스트컬럼비아 연설에서 "일부 분석가들은 내가 서명한 여러 법이 '블루 아메리카(민주당 지역)'보다 '레드 아메리카(공화당 지역)'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지난 1976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이후로는 4년마다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늘 공화당 후보를 뽑았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는 55.1%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43.4%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대표적인 경제 성과로 뽑아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거론, "모든 공화당 하원의원이 일자리를 유인하는 IRA의 청정에너지 조항을 폐지하는 데 투표했다"라며 그럼에도 IRA로 수천 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했다.
그는 또 역시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앨라배마를 거론, "대학 코치 출신의 뒤어난 상원의원은 초당적 인프라법에 강력하게 반대했었다. 그는 이제 그 법의 통과에 환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 토미 터버빌 상원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터버빌 의원)는 '앨라배마가 매우 중요한 자금 지원을 받는 상황이 기쁘다'라고 말했다"라며 "엄청나다. 하지만 괜찮다. 나는 전향을 믿는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밖에 그는 공화당의 대표적 극우 인사로 꼽히는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 등을 거론, 공화당 지역구에서 자신 경제 정책으로 수혜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괜찮다.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바이드노믹스를 지지하는 가장 강력한 사례는, 대통령이 서명한 경제 법안마다 반대 투표하고 폭스뉴스에서 이를 공격한 공화당 의원들이 지역구로 돌아가 그 수혜를 칭송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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