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군사훈련 마친 김민재, 뮌헨행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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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을 마친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사진)가 '독일 거함'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국내에서 받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6일 "뮌헨의 메디컬 팀 의사들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며 "뮌헨도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며칠 내로 5000만유로(705억7800만원) 수준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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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명간 바이아웃 실행 예정”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에 일조하며 병역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이날 3주간 군사 훈련을 마치고 휴식에 돌입했다. 외신 등은 김민재가 휴식을 취하면서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바이아웃 조항 발동 마지막 날인 15일 이후에 독일로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 세부 내용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며 연봉은 1200만유로(169억원)를 받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을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으면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이런 김민재를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듯했지만, 뮌헨이 참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뮌헨은 최근 10년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2019∼2020시즌엔 ‘트레블’(3관왕)을 이룬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꼽힌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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