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진 1,2위전? NO, ‘지략 대 지략’ 최고수 동해안더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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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김빠진 1·2위전'이 아니다.
K리그1 21라운드에서 맞붙는 울산과 포항은 현재 리그 1,2위에 매겨져 있다.
지난 2018년 전북 현대가 기록한 20라운드 기준 최다 승점 타이기록.
포항은 울산에 승점 13이 뒤진 2위(승점 37)지만 올 시즌에도 '기동 매직'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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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결코 ‘김빠진 1·2위전’이 아니다. ‘지략 대 지략’, 최고수 수장이 이끄는 라이벌전이다.
K리그 전통의 라이벌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가 8일 오후 6시 포항 안방인 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K리그1 21라운드에서 맞붙는 울산과 포항은 현재 리그 1,2위에 매겨져 있다.
울산은 최근 4연승이다. 직전 20라운드에서 광주FC를 1-0으로 꺾고 20경기 만에 승점 50(16승2무2패)을 찍었다. 지난 2018년 전북 현대가 기록한 20라운드 기준 최다 승점 타이기록.
홍 감독 지휘 아래 강력한 팀 워크를 자랑하는 울산은 ‘그날이 베스트11’이라는 화두 속에서 주전, 비주전을 가리지 않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홍 감독 체제에서 울산은 K리그1 연패가 없다. 아무리 잘 나가는 팀이어도 시즌 중 위기가 오기 마련인데, 타 팀의 ‘공공의 적’이지만 뛰어난 리스크 매니지먼트로 장기 오름세다.
울산은 20경기에서 44골을 기록, 경기당 평균 2.2골이다. 12개 팀 중 유일하게 40골 이상을 해냈다. 토종 스트라이커 주민규와 조지아 국가대표 바코가 나란히 10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두다. 6골을 넣은 루빅손도 득점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득점 ‘톱10’에 2명 이상 이름을 올린 건 울산밖에 없다.
포항은 울산에 승점 13이 뒤진 2위(승점 37)지만 올 시즌에도 ‘기동 매직’이 유효하다. 포항은 모기업(포스코)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주력 요원이 매년 떠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전술의 심장 구실을 해온 신진호와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2위(8골) 임상협이 각각 인천,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베테랑 미드필더 김종우와 K리그2(2부) 안양에서 뛰던 백성동 등 ‘저평가’를 받은 실력자를 데려와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김 감독은 이처럼 어린 선수 조련에 능하고 내리막길을 향하는 베테랑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데 탁월한 지도자다. 또 주력 요원이 부상 등으로 이탈했을 때도 맞춤식 전술, 전략을 통해 팀의 슬럼프를 막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지난 수원FC와 20라운드에서도 팀 내 최다 득점(6골)을 기록 중인 고영준, 최다 도움(7개) 백성동이 나란히 부상으로 빠졌지만 3-1 완승을 견인했다. 이날 최근 트레이드로 서울에서 영입한 한찬희가 포항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포항은 최근 동해안더비에서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다. 독주 체제인 울산이 올 시즌 이기지 못한 팀은 대전과 포항뿐이다. 어느 때보다 양보 없는 라이벌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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