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입단 동기?' PSG, 아센시오-슈크리니아르 영입 발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드디어 신입 선수 영입 발표를 시작했다. 이강인(22·마요르카) 이적 소식도 수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PSG는 6일(한국시간) 마르코 아센시오(27)와 밀란 슈크리니아르(28) 영입 소식을 알렸다. 올여름 이적시장 들어 처음으로 새 선수 영입을 알리는 ‘옷피셜’이 2번 연속 나왔다.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공격수이며, 슈크리니아르는 인터 밀란에서 영입한 수비수이다.
PSG는 “아센시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따라서 아센시오는 2026년 여름까지 PSG 선수로 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슈크리니아르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라고 덧붙였다.
프로 데뷔 후 줄곧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뛴 아센시오는 “PSG로 이적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새로운 동료들을 얼른 만나고 싶다. 새 시즌 개막이 기다려진다. PSG의 큰 야망을 보고 이적을 선택했다.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슈크리니아르는 “PSG는 세계적인 선수와 팬덤을 보유한 팀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라며 “얼른 경기장에 나가서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PSG는 앞서 지난 5일에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엔리케 감독은 “PSG의 새로운 여정에 참가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이곳 파리에서 거주할 생각에 벌써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PSG를 지도하는 건 너무나 신나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남은 건 PSG가 이강인을 영입했다는 옷피셜이다. 프랑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엔리케 감독 선임을 먼저 발표하고 새로운 영입생들을 한 명씩 소개할 계획이다. 아센시오와 슈크리니아르가 저마다 이적 소감을 들려줬다. 이강인 역시 이들과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항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에 파리에서 PSG 입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센시오, 슈크리니아르, 이강인. 사진 = PSG]-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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