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남 “남동생 익사로 인명구조 시작…♥아내 볼 면목 없어” (살아있네)[결정적장면]

장예솔 2023. 7. 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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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동남이 익사 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떠올렸다.

이날 정동남은 48년간 베테랑 민간 구조사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정동남은 당시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와 시신 수습을 책임졌다.

정동남이 구조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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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정동남이 익사 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떠올렸다.

7월 6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배우 정동남이 근황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정동남은 48년간 베테랑 민간 구조사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기억에 남는 사건을 묻자 정동남은 아시아나 항공 733편 추락 사고, 구포역 무궁화호 전복 사고,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던 1993년을 회상했다.

정동남은 당시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와 시신 수습을 책임졌다. 이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정동남이 구조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남동생을 익사 사고로 잃었다. 그때부터 내 사명이 '물에 빠진 사람은 무조건 건져야 한다'가 됐다. 지금까지 580여 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동남은 "아내를 볼 면목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남은 "내가 '서울뚝배기'를 끝내고 최고의 몸값으로 야간 업소에 다녔다. 그렇게 잘 벌 때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구조대에 올인했다. 48년 동안 순수 봉사로만 구조 활동을 해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인석은 "제가 볼 때 대통령 표창은 아내분이 받으셔야 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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