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오늘 방한···민주당 "제안 온다면 만날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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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관련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늘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제안이 온다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민주당에 만남을 요청하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의 80%에 가까운 국민들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 한국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오는데 야당을 만나지 않으면 누구를 만나 설득할까. 방한 목적에 따른다면 당연히 제안이나 요청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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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관련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늘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제안이 온다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6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과 관련해 면담할 생각이 있는지 질문을 많이 주신다"라며 "그로시 사무총장이 한국 설득을 위해 방한한다는 기사를 봤다. 그 설득 대상에 한국 정부 뿐 아니라 방류에 반대하는 국민들, 그리고 야당도 포함된 것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7일부터 한국을 방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종합보고서 내용을 우리 측에 설명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 4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그 외 일정은 현재 조율중이며 추후 확정되는대로 다시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었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로시 사무총장 측에서 (만나자는) 제안이 온다면 만날 의향이 있다"라며 "면담을 하게 된다면 (우리의) 입장과 의견을 IAEA 측에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이 온 바는 없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민주당에 만남을 요청하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의 80%에 가까운 국민들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 한국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오는데 야당을 만나지 않으면 누구를 만나 설득할까. 방한 목적에 따른다면 당연히 제안이나 요청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의 보고서를 내자 "보고서가 오염수 투기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7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오염수 투기를 막아내겠다"라며 "국회 앞에서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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