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만 하면 연봉 천만 달러 거뜬"… 후반기 복귀 류현진, ML 롱런 향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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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36)이 재활을 마치고 후반기에 돌아온다.
류현진의 재활등판 소식을 들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키건 매더슨 토론토 담당기자는 SNS에 "2023시즌에 들어설 때 나는 올해 류현진의 피칭은 팀에 그저 보너스 정도가 될 거라고 봤지만 지금은 류현진이 꽤 중요한 이닝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한다면 하는 괴물 투수 류현진이 올해 후반기에도 메이저리그에 다시 존재감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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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36)이 재활을 마치고 후반기에 돌아온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을 마지막으로 긴 재활에 들어갔다.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겨우 동안 재활에만 매진했고 지난달 불펜 피칭을 거쳐 이달 5일 마이너리그인 콤플렉스리그 FCL 타이거스전에 나와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42구로 3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최고 시속 약 142km의 공을 던지면서 4사구 없이 여전한 제구력을 자랑했다. 몇 차례 재활등판을 거쳐 복귀까지 무리 없는 몸을 만든 뒤 7월 안에 메이저리그 복귀가 류현진의 목표다.
류현진의 재활등판 소식을 들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키건 매더슨 토론토 담당기자는 SNS에 "2023시즌에 들어설 때 나는 올해 류현진의 피칭은 팀에 그저 보너스 정도가 될 거라고 봤지만 지금은 류현진이 꽤 중요한 이닝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류현진의 후반기 건강한 복귀는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 그의 커리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메이저리그에 정통한 야구 관계자는 "류현진은 올해를 보고 수술을 택한 게 아니다. 류현진은 몇년 간 더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계약 마지막해라는 리스크를 안고 지난해 수술대에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야구계 관계자는 "류현진이 이번 후반기만이라도 건강하게 잘 던져준다면 그를 원하는 팀은 많을 거다. 그만큼 긴 이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베테랑 투수도 드물다. 나이가 많아져도 리치 힐처럼 필요한 팀에 가서 4~5선발로 뛴다면 1년 1000만 달러 계약도 거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힐은 올해 1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자신의 14번째 거처(13번째 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이적했다. 류현진보다 7살 많은 1980년생으로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령 투수지만 뛰어난 자기관리와 구위로, 40살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계속해서 자신을 원하는 팀을 찾고 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당시 "이번에는 큰 걱정 같은 건 없다. 워낙 많은 선수들이 같은 수술을 했다"며 재활 성공을 자신했다. 투수들에게 가장 큰 악재인 어깨 수술 후에도 완벽하게 돌아왔던 류현진이었다. 한다면 하는 괴물 투수 류현진이 올해 후반기에도 메이저리그에 다시 존재감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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