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는 날씨 빌런” 유해진→윤균상, 오매불망 오로라 찾기(텐트밖)[어제TV]

이하나 2023. 7. 7. 0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해진, 박지환, 윤균상이 진선규가 한국으로 돌아간 뒤 오로라를 보기 위한 여정을 이어갔다.

7월 6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 편'에서 유해진, 박지환, 윤균상은 오로라를 볼 확률을 높이기 위해 트롬쇠로 이동했다.

텐트를 설치하던 유해진은 평소와 달리 유난히 힘들어 했고, 박지환과 윤균상이 라면을 먹을 때도 식사를 거부했다.

아픈 유해진의 눈치를 보며 라면을 먹은 박지환과 윤균상은 유해진이 텐트에 남아 쉬는 동안 레이네 관광을 하러 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해진, 박지환, 윤균상이 진선규가 한국으로 돌아간 뒤 오로라를 보기 위한 여정을 이어갔다.

7월 6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 편’에서 유해진, 박지환, 윤균상은 오로라를 볼 확률을 높이기 위해 트롬쇠로 이동했다.

촬영 일정 탓에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던 진선규는 결국 오로라를 보지 못하고 캠핑장을 떠나게 됐다. 진선규는 “오로라 꼭 보고 오시라. 저도 행복했다”라며 유해진과 동생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공항으로 향했다. 폭설 때문에 차 앞에 트럭이 눈에 빠져서 도로에 갇힌 진선규는 우여곡절 끝에 공항에 도착했고 무사히 한국으로 떠났다.

진선규가 떠난 후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맑은 날씨에 드러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고, 아이처럼 눈썰매를 즐긴 뒤 로포텐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촌 마을 레이네 해변 캠핑장에 도착했다.

텐트를 설치하던 유해진은 평소와 달리 유난히 힘들어 했고, 박지환과 윤균상이 라면을 먹을 때도 식사를 거부했다. 아픈 유해진의 눈치를 보며 라면을 먹은 박지환과 윤균상은 유해진이 텐트에 남아 쉬는 동안 레이네 관광을 하러 갔다. 레이네로 가는 그림 같은 풍경에 박지환은 윤균상의 손을 잡고 “나 너 좋아”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이 레이네의 포토 스폿에서 인생 사진을 찍는 동안 한숨 푹 자고 컨디션이 회복된 유해진은 혼자 뒤늦게 라면을 끓여 먹고, 눈밭에 누워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했다. 두 사람이 텐트로 돌아온 후 세 사람은 각자 방식으로 여유를 즐겼다. 오묘한 빛으로 물든 바다를 감상하고 돌아온 유해진은 책을 발견하고 “이제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네. 책이 손에 잡히니까. 목말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전날 사둔 돈가스와 생선가스로 식사를 준비했다. 진선규가 구매했던 돈가스와 생선가스는 두 개 모두 생선가스였고, 유해진도 국물을 대신할 스튜로 캠핑장 내 식당에서 주문한 바칼라오를 보고 당황했지만 예상 외의 맛에 만족스럽게 저녁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뒤 세 사람은 틈날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 보며 오로라를 기다렸다. 특히 유해진은 계속 텐트를 드나들며 날씨를 확인했고, 캠핑장에서 사다리까지 빌려 텐트 환기구를 통해 미어캣처럼 30분 넘게 하늘만 바라봤다.

그러나 기대와 동시에 눈보라가 쳤다. 윤규상은 “날씨 참. 여기 날씨 진짜 변덕 그 자체다”라고 놀랐다. 박지환은 “캠핑 많이 했는데 이렇게 바람 부는 날 처음이다”라고 공감했다. 그칠 줄 모르는 거센 눈발에 세 사람은 오로라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낙담했다.

다음 날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난 세 사람은 한국에 돌아가기까지 48시간을 남기고 7시간 거리의 트롬쇠로 떠났다.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오로라가 뜨기를 기다렸던 것과 달리 오로라가 있는 곳을 찾아 가는 오로라 헌팅을 시도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운전대를 잡은 유해진은 갑자기 눈보라가 치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공포를 느꼈다. 유해진은 “이게 화이트 아웃이다. 그냥 도화지다. 사방이 이러면 순간 엄청 돌아버린다. 공포가 확 온다”라고 긴장했다. 폴대에 의지해서 겨우 달리던 중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졌고, 유해진은 “이게 어떻게 같은 날이냐”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유해진은 “오늘은 아껴 먹던 김치를 이용해 호사를 누려보자”라며 저녁 메뉴로 김치찌개를 제안했다. 기대에 찬 세 사람은 마트에 가서 물, 대파, 고추, 생연어에 이어 원하던 종류의 참치캔까지 구매했고 10시간의 대장정 끝에 오직 오로라만을 위한 캠핑장에 도착했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 편'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