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첫 시즌 7월 21일 오전 2시 시작된다"

시즌 콘텐츠, 시즌 여정, 배틀 패스 구성 공개…시즌2 개발 대부분 완료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액션 RPG '디아블로4'가 7일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첫 시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추후 진행될 편의성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했다. 시즌1의 제목은 '악의 종자'로 한국 시간 기준 오는 7월 21일 오전 2시 시작된다.

개발자 업데이트 라이브스트림은 블리자드 소속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매니저와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티모시 이스메이 수석 게임 프로듀서, 아담 플래처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커뮤니티 리드가 진행을 맡았다.

본격적인 시즌1 정보 발표에 앞서 아담 플래처는 시즌 개발 진척도와 유저 피드백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디아블로4가 출시된 지 한 달밖에 안됐는데 아주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플레이어분들의 의견은 빠짐없이 듣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출시 전부터 시즌1 준비했다. 시즌2도 어느 정도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고 밝혔다.

아담 플래처는 시즌1 소개 전에 7일 적용될 새로운 패치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패치로 엔드 콘텐츠 '지옥물결' 수수께끼 상자에서 고유 등급 아이템이 드롭된다.

시즌1 상세 정보 소개는 조셉 파이피오라가 맡았다. 그는 "시즌1에서는 새로운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악마와 인간, 동물 등 모든 것들이 악의에 의해 타락한다. 타락한 존재들은 사람들의 피를 탐하고 성역을 매우 위험하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즉 시즌1 배경은 릴리트의 타락이 새로운 형태로 성역에 퍼져 악의 종자 괴물들이 태어난 상태다. 아수라장이 된 땅을 거닐며 정신을 잃고 무차별적인 살상을 자행하는 괴물들을 조종하는 악의 종자 근원을 처치하는 것이 목표다.

시즌1 스토리는 빛의 대성당의 사제였던 '코르몬드'를 도와 타락의 확산을 막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레벨 1부터 시즌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정예 몬스터는 한층 더 강해진다. 악의에 찬 정예 몬스터를 처치하면 '악의 심장'이 등장한다. 심장과 상호작용하면 더욱 강력한 정예 몬스터가 등장한다.

최종적으로 악의에 찬 정예 몬스터를 처치하면 장비 소켓에 착용할 수 있는 심장이 드롭된다. 심장은 총 32개이며, 3개의 소켓 컬러로 구분된다. 각 소켓에는 컬러에 맞는 심장만 장착이 가능하다. 블루 소켓 반지에는 블루 소켓 심장만 장착할 수 있다.

시즌1 엔드 콘텐츠는 '악의 터널'이다. 이벤트가 시작되면 원하는 심장 색상의 몬스터를 부를 수 있다. 높은 단계일수록 강력한 심장을 보상으로 얻는다. 새로운 보스 몬스터와 신규 전설 아이템, 고유 아이템도 추가된다. 시즌1 업데이트는 오는 18일 적용된다. 21일 시즌이 시작되면 시즌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