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깜짝 증가, 미증시 일제 하락…다우 1.07%↓(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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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노동시장 과열이 여전하다는 지표가 또 나왔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며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같은 지표 발표 직후 시카코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확률이 92%까지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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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노동시장 과열이 여전하다는 지표가 또 나왔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며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7%, S&P500은 0.79%, 나스닥은 0.82% 각각 하락했다.
이날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가 공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49만7000개 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2만개)를 두 배 이상 넘는 수준이다. 이는 또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폭 증가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레저·접객업에서 23만2000개의 일자리가 늘어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고, 건설업(9만7000개)과 무역·운수·유틸리티(9만개) 역시 많이 늘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8000건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1만2000건 늘었고, 시장 전망치(24만5000개)보다 약간 높았다.
하지만 20만 건 초중반 대는 역사적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노동시장 과열이 여전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같은 지표 발표 직후 시카코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확률이 92%까지 반영했다. 전일에는 90%였다.
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은 장중 5.120%까지 치솟았다. 전거래일 대비 17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이는 2007년 6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채금리가 치솟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다우는 1% 이상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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