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7’ 선포…경제사업 활성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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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토성농협(조합장 김명식)이 올해도 경제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토성농협은 최근 토성면 봉포리에 있는 경동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
김명식 조합장은 "2019년 발생한 고성 산불과 이듬해 빚어진 코로나19로 한마음 대회를 열지 못하다가 4년 만에 행사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토성농협 비전 2027'에서 선포한 각 목표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조합원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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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매출 320억·예수금 2200억 등 목표
강원 고성 토성농협(조합장 김명식)이 올해도 경제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토성농협은 최근 토성면 봉포리에 있는 경동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함명준 고성군수, 김일용 고성군의회 의장, 김용욱 강원농협본부장, 이웃 농·축협 조합장, 기관·단체장, 조합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토성농협 비전 2027 선포식’도 겸해 열렸다. 하나로마트와 농산물 판매·구매를 두 축으로 삼아 경제사업량을 크게 늘린다는 내용이 중심이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토성농협 종합청사는 연면적 4832㎡(1461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하나로마트와 금융점포·대회의실·임대매장 등을 갖췄다. 기존 시설이 협소해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조합원·주민들이 소문을 듣고 너도나도 찾다보니 금세 지역 명소가 됐다. 그 결과 하나로마트 매출액은 지난해 말 168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과 견줘 60억원(56%)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하나로마트 내부엔 숍인숍(Shop in Shop·매장 내 점포) 형태의 로컬푸드직매장도 입점해 지역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이바지한다.
이에 2027년까지 마트사업에서 지난해의 두배가량인 32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상호금융예수금 22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900억원을 달성하고 교육지원사업비 15억원을 집행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후 초대 가수 공연,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으로 일정을 구성한 조합원 한마음 대회도 성황을 이뤘다.
김명식 조합장은 “2019년 발생한 고성 산불과 이듬해 빚어진 코로나19로 한마음 대회를 열지 못하다가 4년 만에 행사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토성농협 비전 2027’에서 선포한 각 목표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조합원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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