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카인, 바이든 일가용”…백악관 “트럼프 좌절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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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웨스트윙에서 발견된 코카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일가의 관련성을 제기하자 백악관이 우회적으로 이를 비판하며 양측이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언론 담당 부보좌관은 현지시간 6일 바이든 대통령을 태우고 사우스캐롤라이나로 가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진행한 언론 간담회에서 웨스트윙에서 발견된 코카인과 관련, "이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경호국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발견한 것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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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웨스트윙에서 발견된 코카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일가의 관련성을 제기하자 백악관이 우회적으로 이를 비판하며 양측이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언론 담당 부보좌관은 현지시간 6일 바이든 대통령을 태우고 사우스캐롤라이나로 가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진행한 언론 간담회에서 웨스트윙에서 발견된 코카인과 관련, "이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경호국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발견한 것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코카인에 대해서 바이든 대통령이나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소유일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정치적 발언을 금지한 법을 이유로 직접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것은 아마도 실질적인 정책 성과에 대한 차이에 근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백악관 집무동인 웨스트윙에서 코카인이 발견돼 경호국에서 조사 중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와 매우 가까운 웨스트윙에서 코카인이 발견됐는데 이것이 대통령의 차남이나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누가 정말로 믿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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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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