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뮌헨 감독, 비밀회담 발각…토트넘 회장 격분 "피눈물 나게 할 것"

김건일 기자 2023. 7. 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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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에 놓여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29)이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과 만난 것으로 알려져 토트넘엔 비상이 걸렸다.

데일리메일은 "선수를 팔 때 빈틈없고 무자비한 협상가로 알려진 레비 회장은, 케인이 투헬 감독과 비밀리에 대화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케인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고통스럽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라며 "레비 회장은 케인이 투헬 감독과 만났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이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를 친구들에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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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토마스 투헬 감독이 런던에 있는 케인의 자택에서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는 해리 케인.
▲ 토마스 투헬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해리 케인을 점찍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적설에 놓여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29)이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과 만난 것으로 알려져 토트넘엔 비상이 걸렸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케인이 런던 자택에서 투헬 감독과 비밀 회담을 가진 것에 대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격분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러면서 "뮌헨에 피눈물을 흘리도록 할 것을 맹세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케인은 이 자리에서 투헬 감독에게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케인을 유혹했다. 현재 케인이 몸 담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8위로 마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물론이고 유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다. 데일리메일은 "투헬 감독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에 큰 일을 할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 레비 회장은 케인을 둘러싸고 돌아가는 상황에 심기가 불편하다.

레비 회장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이 제시한 6000만 파운드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케인을 이적시킬 수 없다는 방침을 정해뒀기 때문에 케인의 행동에 심기가 불편해졌다.

데일리메일은 "선수를 팔 때 빈틈없고 무자비한 협상가로 알려진 레비 회장은, 케인이 투헬 감독과 비밀리에 대화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케인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고통스럽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라며 "레비 회장은 케인이 투헬 감독과 만났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이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를 친구들에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가운데 레비 회장이 프리미어리그 내로는 이적을 허용할 수 없다고 선언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단독으로 입찰하는 분위기다.

▲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우승 갈증을 드러내고 있는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을 연결 짓는 가장 큰 요인은 케인의 야망이다. 케인은 선수 생활 내내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지만, 동시에 우승을 향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우승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해 축구계를 뒤집어놓은 바 있다. 토트넘에서 우승 갈증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독일은 물론이고 유럽 제패에 도전하겠다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젝트를 매력적으로 느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허락하지 않더라도 케인이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다는 사실은 레비 회장에게 큰 압박이다.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내년 1월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할 수 있고, 다음 시즌 이적에 합의할 경우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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