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착한 옐런 美재무 "양국간 오해 피할 기회…의사소통 심화 고대"

中도착 후 트위터에 글 게재…7일부터 中당국자들 면담 예정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중국에 도착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 오해를 피하고 의사소통을 심화할 수 있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오후 중국에 도착한 뒤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중국 당국자들과 재계 리더들을 만나러 베이징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는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이익이 되는 건강한 경제적 경쟁과 글로벌 도전 과제들에 대한 협력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필요할 때 우리의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방문은 의사소통을 하고 의사소통의 오류나 오해를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행정부에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양국간 소통을 심화할 것을 지시했고, 저는 제 방문 기간 그렇게 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이날부터 9일까지 예정된 방중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허리펑 부총리·류쿤 재정부장(장관) 등 중국 경제라인의 핵심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오는 7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가장 신임하는 경제통인 류허 전 부총리와 리 총리 등을 만날 예정이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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