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최악 영입 ‘1629억’ 먹튀, 은퇴 기로서 ‘절호의 기회’…메시와 한솥밥 가능성

박건도 기자 2023. 7. 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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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기로에 선 에당 아자르(32)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아자르와 계약을 검토 중이다. 리오넬 메시(35)와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 소유의 인터 마이애미가 아자르와 계약을 검토 중이다.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34) 등 유명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 마이애미가 한때 월드클래스로 불린 아자르를 예의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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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덴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 에덴 아자르가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을 먹을까.
▲ 상호 해지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벗는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은퇴 기로에 선 에당 아자르(32)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아자르와 계약을 검토 중이다. 리오넬 메시(35)와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선수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첼시를 떠나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629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자르의 재능을 확신한 레알 마드리드는 과감히 고액의 이적료를 베팅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은 최악의 수가 됐다. 등번호 7을 받은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구단 관계자와 팬들의 공분을 샀다. 심지어 체중 조절에도 실패하며 현지 매체의 비판을 받았다.

아자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 국가대표로 뛰었다.
▲ 아자르.
▲ 에덴 아자르가 커리어를 마감할 가능성이 생겼다.

첼시 시절 선보였던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리블 능력은 온데간데없었다. 눈에 띄게 느려진 속도에 무색무취한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 외로 분류됐다. 첼시에서는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는 등 화려하게 빛났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76경기 7골 1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아자르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2023년 7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현 소속팀은 없다. 일각에서는 아자르가 현역 생활에서 은퇴할 것이라 내다봤다.

선수 경력이 끊긴 와중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 소유의 인터 마이애미가 아자르와 계약을 검토 중이다.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34) 등 유명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 마이애미가 한때 월드클래스로 불린 아자르를 예의주시 중이다.

아자르의 선택에 달렸다.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는 조국 벨기에 구단의 영입 제의도 받은 상황이다.

▲ 메시를 영입한 인터 마이애미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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