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목표주가 78만→63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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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78만원에서 63만원으로 낮췄다.
이에 고려아연의 연결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00억원, 1432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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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78만원에서 63만원으로 낮췄다. 6일 종가는 46만3000원이다.
박성봉 연구원은 "지난 1분기 평균 t당 3000달러 초반을 기록했던 LME 아연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초 현재 2370달러를 기록 중"이라며 "지난 3월 중국 전인대에서 특별한 경기부양책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4~5월 부진한 경기지표가 발표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된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철강사들이 5월까지 급격한 감산에 돌입한 것도 아연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럽의 전력난 해소에 따른 제련소 가동률 상승도 아연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 전망도 다소 어두운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돌입으로 중국 철강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며 "철강 감산도 지속되면서 3분기에도 아연가격의 의미있는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에 고려아연의 연결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00억원, 1432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5%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컨센서스인 1778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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