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제주올레 걷기 축제, 11월 2~4일 열린다

오재용 기자 2023. 7. 7. 04: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오는 11월 2~4일 사흘 동안 11~13코스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지난 3일부터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에서 받고 있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축제로 제주의 자연이 가장 빛나는 가을에 열린다. 제주올레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 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로, 매년 국내외 도보 여행자들 1만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예정된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취소됐다. 제주올레 사무국은 지난해 공식적으로 축제를 진행하지 못한 코스인 11, 12, 13코스에서 올해 다시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레패스에서는 제주올레걷기축제 11~13코스 정보와 축제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사전 참가 신청도 받는다.

제주올레 걷기 축제 첫째 날인 11월 2일에는 11코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무릉외갓집까지 정방향, 둘째 날인 3일에는 12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외갓집에서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까지 정방향, 마지막 셋째 날은 13코스 종점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마을녹색체험장에서 용수포구까지 역방향으로 걷는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3일 동안 진행되는 축제를 통해 올레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공연과 프로그램, 마을 먹거리 등을 다채롭게 준비해 평소 걷던 코스와는 다른 풍광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