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항마 '스레드'에 "법적대응" 예고…"지식재산권 침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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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내세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를 공식 출시하자 트위터 측이 "지식재산권 침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르(Semafor)에 따르면 트위터 측 변호인 알렉스 스피로는 전날(5일) 스레드 출시 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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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메타가 전 직원들 채용해 '모방앱' 개발"
(서울=뉴스1) 박재하 김성식 기자 =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내세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를 공식 출시하자 트위터 측이 "지식재산권 침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르(Semafor)에 따르면 트위터 측 변호인 알렉스 스피로는 전날(5일) 스레드 출시 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
스피로는 서한에서 메타가 "트위터의 영업 비밀과 기타 지식재산에 대한 조직적이고 고의적이며 불법적인 도용"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위터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엄격히 집행할 것"이라며 "메타가 트위터의 영업 비밀이나 기타 기밀 정보 사용을 중단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피로는 메타가 "트위터의 영업 비밀 등에 접근할 수 있는 전직 트위터 직원 수십 명을 고용했다"며 "해당 직원들에게 모방 앱인 '스레드'의 개발을 맡겼고 이는 주와 연방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 전했다.
이에 메타의 한 소식통은 세마포르에 "스레드 개발팀에 전직 트위터 직원은 없다"며 스피로가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세마포르는 스피로의 서한이 트위터가 스레드를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메타는 지난 5일 스레드를 정식 출시했다. 스레드는 게시물 1개당 글자수를 500자 이내로 제한해 텍스트 위주의 소통에 주력한 텍스트 기반 SNS다.
첨부 사진은 5장, 동영상은 5분을 넘기면 안 되며 사용자간 쪽지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다.
트위터처럼 글자수를 엄격히 제한한 '마이크로블로그'형 소셜미디어앱은 스레드 출시 이전에도 여러번 있었지만 트위터에 가려져 사용자수 확보에 한계를 드러냈다.
반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잠재적 사용자 층을 등에 업은 스레드는 진정한 '트위터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스레드는 출시 18시간만에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으며 마이크로스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스레드에 계정을 개설했다.
반면 트위터는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440억달러(약 57조원)를 들여 인수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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