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홀란·음바페… “우리가 세계 최고”
김민재 센터백 10위… 손흥민 제외
전 세계 축구 선수를 포지션별로 순위를 매기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매년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9개 포지션과 감독별로 상위 10명씩 뽑아 ‘FC 100′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도 5일(한국 시각) 전문가 50명 투표로 선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1위만 보면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31·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수 후벵 디아스(26·맨체스터 시티), 오른쪽 수비수 아크라프 하키미(25·파리 생제르맹), 왼쪽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23·바이에른 뮌헨),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데브라위너(32·맨체스터 시티), 중앙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 윙어 부카요 사카(22·아스널), 포워드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 감독 페프 과르디올라(52·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재(27·나폴리)가 중앙 수비수 부문 10위로 유일하게 명단에 들었다. ESPN은 “지난 시즌 나폴리가 세리에A 우승을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그는 이제 6000만~7000만 유로(약 847억~988억원) 이적료에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라는 지적도 있다. 중앙 수비수 9위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4·인테르)인데 그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후보 3인에도 들지 못했다.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6일 논산 훈련소를 퇴소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 의무팀이 한국을 방문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직접 진행한다”며 “뮌헨은 며칠 내로 나폴리에 이적료를 지급하고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31·토트넘)은 이 순위에서 2019년 윙어(측면 공격수) 5위, 2020년과 2021년엔 포워드 부문 7위와 6위에 각각 올랐으나 이번엔 누락됐다.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는 포워드 부문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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