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새 SNS ‘스레드’ 공개… 머스크 ‘트위터’와 한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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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텍스트로 실시간 소식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 '스레드(Threads)'(사진)를 출시했다.
게시물 제한 규정 등으로 트위터를 떠난 이용자들을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를 통해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레드가 트위터에 맞불을 놓으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대표와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기싸움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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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머스크 ‘결투’ 설전도
6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스레드는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작성할 수 있다.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도 업로드할 수 있다. 스레드 앱은 별도의 가입 없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계정 이름을 사용하지만 프로필 사진과 소개글은 따로 설정할 수 있다.
스레드는 트위터의 대안으로 올해 1월부터 개발돼 왔다. 최근 하루에 볼 수 있는 게시물 수를 제한하는 정책으로 트위터 이용자의 반발이 거세지며 출시에 속도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수는 20억 명으로 트위터(2억5000만 명)의 약 8배 수준이다.
스레드가 트위터에 맞불을 놓으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대표와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기싸움도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한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스레드와 저커버그를 깎아내리는 답변을 했다. 저커버그는 5일(현지 시간) 스레드 출시 몇 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똑같은 복장을 한 스파이더맨 두 명이 삿대질하는 그림을 게시하며 ‘도발’에 나섰다. 저커버그와 머스크는 실제 격투 경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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