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메이저 350승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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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통산 350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6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조던 톰프슨(호주)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통산 3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350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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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프슨 꺾고 32강… 윔블던 30연승도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통산 350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6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조던 톰프슨(호주)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통산 3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350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에 앞서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369승)와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365승)가 350승을 넘어 섰다.
하나의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가장 많이 거둘 수 있는 승수가 7승이므로 조코비치는 산술적으로 올해 윔블던에서 남은 4승, US오픈에서 7승을 추가하면 올해 안에 360승도 돌파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윔블던 본선 30연승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메이저 대회 단식 24회 우승, 윔블던 남자 단식 8회 우승 등 각종 기록을 세우고 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된다. 메이저 대회 단식 24회 우승은 은퇴한 마거릿 코트(호주)가 1973년 달성한 기록과 동률이고, 윔블던 남자 단식 8회 우승은 페더러가 2017년 이룬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다.
조코비치는 32강전인 3회전에서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아르헨티나)-스탄 바브링카(스위스)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사라 소리베스 모르토(스페인)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2007년생인 러시아의 신예 미라 안드레예바는 1회전에서 왕시위(중국)을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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