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男프로축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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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잉글랜드 남자 프로축구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 사령탑이 나왔다.
BBC 등 영국 언론은 5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2(4부 리그) 포리스트 그린 로버스가 해나 딩글리 아카데미 코치(40)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전하며 "남자 프로팀을 이끄는 첫 여성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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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대행에 딩글리 선임
BBC 등 영국 언론은 5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2(4부 리그) 포리스트 그린 로버스가 해나 딩글리 아카데미 코치(40)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전하며 “남자 프로팀을 이끄는 첫 여성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부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부터 리그2까지 프로다.
딩글리 감독대행은 2011년 4부 리그 노츠 카운티 유소년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3년 3부 리그 버턴 앨비언의 아카데미 코치를 거쳐 2019년 포리스트 그린으로 왔다. BBC에 따르면 딩글리 감독대행은 버턴 앨비언에 근무하던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딩글리 감독대행은 6일 세미프로에 해당하는 8부 리그 멜크셤 타운과의 사령탑 데뷔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딩글리 감독대행은 “개인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돼 기쁘다. 또 선구적인 클럽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데일 빈스 포리스트 그린 회장은 “우리 팀 아카데미를 잘 이끌었기에 (그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건) 자연스러운 선택이다”라며 “딩글리는 잉글랜드 남자 프로축구팀 첫 여성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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