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나다 보조금 받아

이정구 기자 2023. 7. 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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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의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조성하는 배터리 공장에 대해 캐나다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캐나다 현지에선 합작법인이 150억캐나다달러(약 14조7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넥스트스타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州)정부와 배터리 공장 건설과 관련한 보조금 협상을 마쳤지만, 캐나다 연방정부와 논의가 늦어지면서 지난 5월 15일 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이후 합작법인의 미국 이전 검토설까지 나오자 온타리오 주정부와 현지 주민들은 캐나다 정부에 보조금 지급을 압박했다. 보조금 문제가 해결되면서 배터리 공장 건설도 재개됐다. 넥스트스타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생산 능력 4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현지에선 공장 건설로 신규 일자리가 2500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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