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美,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제공 방안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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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앤드류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집속탄 지원 여부에 관한 질문에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다"면서도 공식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또 로이터는 2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포함한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보낸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핶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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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입장 보였지만 '반격' 시작되며 선회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앤드류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집속탄 지원 여부에 관한 질문에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다"면서도 공식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또 로이터는 2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포함한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보낸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핶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미국에 집속탄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집속탄은 한 개의 탄 안에 수백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간 무기다. 정밀 타격 무기보다 더 많은 사상자를 내 비인도적인 무기로 분류된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사용할 때 민간인 사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등 가공할 살상 능력과 높은 불발탄 비율 때문에 국제 협약으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다만 러시아와 미국, 중국 등은 해당 협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대량의 집속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집속탄 제공에 부정적이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와 함께 집속탄을 지원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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