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0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 12.5%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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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핵심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가 올 여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국내 게임 역사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출시 20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서비스 이래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을 자체 경신 중이다.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 기준 지난달 17일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은 9.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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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핵심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가 올 여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국내 게임 역사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출시 20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서비스 이래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을 자체 경신 중이다.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 기준 지난달 17일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은 9.88%였다. 이후 지난달 18일(10.21%), 24일(10.49%), 25일(10.85%). 26일(11.8%)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높였고 27일에는 12.54%라는 역대 최고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달 15일 실시한 대규모 'NEW AGE(뉴 에이지)' 1차 업데이트 효과와 6차 전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는 13일에는 여름 쇼케이스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6차 전직이 7년 만에 추가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흥행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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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여름 쇼케이스 '뉴 에이지'는 돌풍의 신호탄이었다. 쇼케이스에서 강원기 넥슨 총괄 디렉터와 김창섭 넥슨 기획실장은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와 각종 협업 소식을 강렬한 연출로 상세하게 설명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쇼케이스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14곳의 CGV 상영관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했다. 2016년 5차 전직 이후 7년 만에 6차 전직의 모습 등이 공개되자 오프라인에서는 5300여 명이, 온라인에서는 누적 37만7000여명이 열띤 함성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화려하고 웅장한 6차 전직 스킬이 공개될 때의 현장 반응은 각종 리액션 영상으로도 널리 퍼졌다.
쇼케이스에서 만들어진 쾌조의 스타트는 여름 1차 업데이트로 옮겨갔다. 1차 업데이트는 6차 전직에 앞서 빠른 성장 경험을 파격적으로 제공해 흥행을 뒷받침했다. 20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절반으로 대폭 줄이고 그 이후 레벨의 필요 경험치도 단계적으로 절감했다. 260레벨까지 1+2 레벨업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을 실시하는 한편 일일 퀘스트 완료 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를 상향하고 완화된 성장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13일에는 260레벨부터 대망의 6차 전직이 가능해진다.6차 전직으로 캐릭터의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화려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관리 시스템 'HEXA 매트릭스'를 통해 'HEXA 스킬', 'HEXA 스탯'을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IP(지식재산권)와의 협업을 예고하며 대세감 형성에도 나서고 있다. 세계관 확장을 목표로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웹소설·웹툰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한 '20주년 기념메달', '메이플스토리 리얼 월드 프로젝트' 등도 준비해 현실 세계로의 외연 확장을 꾀한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쇼케이스에서 "'리얼 월드 프로젝트'는 '메이플스토리'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용자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도전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학생이었던 유저들이 이제 성인이 돼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현실 세계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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