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노동자 대체인력 확보·자동화 기기 설치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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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내 폐암 확진을 받은 학교 급식종사자 3명 중 한 명이 산업재해를 승인(본지 6월28일자 5면 등)받으며 학교 급식실 근무와 폐암 간 인과관계가 인정된 가운데 현장 노동자들이 대체인력 확보와 자동화 기기 설치를 통한 업무강도 경감 등을 요구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권현미 신철원초 조리사는 "그동안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는 노동자 입장에서 가혹한 환경이었다"면서 "급식종사자들 사이에서 어깨 회전근 파열, 손목터널증후군, 디스크 환자는 비일비재하고, 이제는 폐암환자마저 나오고 있다.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하고 퇴직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급식실 배치기준 완화 △거점별 대체인력 확보 △자동화 기기 설치 확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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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도교육청 처우개선 약속
속보=강원도내 폐암 확진을 받은 학교 급식종사자 3명 중 한 명이 산업재해를 승인(본지 6월28일자 5면 등)받으며 학교 급식실 근무와 폐암 간 인과관계가 인정된 가운데 현장 노동자들이 대체인력 확보와 자동화 기기 설치를 통한 업무강도 경감 등을 요구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는 6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학교 급식실 노동자 권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길선 도의회 교육위원장, 이승진 도의원, 박옥녀 도교육청 정책국장, 박재경 학비노조 강원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권현미 신철원초 조리사는 “그동안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는 노동자 입장에서 가혹한 환경이었다”면서 “급식종사자들 사이에서 어깨 회전근 파열, 손목터널증후군, 디스크 환자는 비일비재하고, 이제는 폐암환자마저 나오고 있다.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하고 퇴직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급식실 배치기준 완화 △거점별 대체인력 확보 △자동화 기기 설치 확대 등을 요구했다.
도의회와 도교육청은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신경호 교육감은 “교육청도 여러분이 걱정없이 일하고, 자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에 존중과 소통으로 마주하겠다”고 했다. 토론에 참석한 이승진 도의원은 “종사자들의 의견을 담은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례 역시도 현장 의견을 들어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례 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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