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기획전 ‘당신의 원더랜드를 찾아서’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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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기획전시 '당신의 원더랜드를 찾아서'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구성연·노동식·아트놈·유영운·한호 작가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970년대생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다.
회화와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사진 등을 포함해 총 30여점을 선보이는 가운데 전시작들은 작가별로 꿈꾸는 원더랜드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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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기획전시 ‘당신의 원더랜드를 찾아서’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구성연·노동식·아트놈·유영운·한호 작가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970년대생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다. 회화와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사진 등을 포함해 총 30여점을 선보이는 가운데 전시작들은 작가별로 꿈꾸는 원더랜드를 표현했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행복의 기억 등을 시각화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출현 등 재난 이후 맞는 일상 속 불안과 좌절을 마주한 시민들을 위로한다.
구성연 작가는 사진작품 ‘사탕시리즈’를 선보인다. 사탕과 설탕 등을 이용해 모란 등의 소재를 조형물로 제작해 녹이는 과정을 담았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 달콤함과 환상을 동시에 표현했다. 한호 작가는 한지와 LED 등을 활용한 설치작 ‘영원한 빛-21세기 최후의 만찬(Eternal Light-21c Last Super)’을 펼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원작 ‘최후의 만찬’을 오마주한 작품은 한국의 현대사를 풀어낸다.
유영운 작가는 잡지 등을 파쇄한 종이를 활용해 조형물을 구현, 슈퍼맨, 원더우먼, 오드리헵번, 존 레넌 등을 형상화했다. 시대의 아이콘으로 소비되는 캐릭터와 정치인을 묘사한 가운데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의 허상도 꼬집는다.
아트놈 작가는 아크릴 회화를 통한 팝 아트를 선보인다. 상업적 소재를 활용해 사회적 환경과 규제에서 벗어나 예술을 통한 형식의 탈피를 시도한다.
노동식 작가는 대형 조형물 ‘민들레 바람 타고 훨훨∼’을 통해 민들레를 들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솜의 물성을 활용해 유년의 기억을 소환하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슨트(전시 해설사)의 안내로 작품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평일 두 차례(오전 11시·오후 2시), 주말에는 세 차례(오전 11시·오후 2·4시) 진행된다. 월요일은 휴관.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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