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삼척고속도로 예타 현장조사…조기착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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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폐광지역의 대표 SOC 현안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본선의 막이 올랐다.
현장조사 마지막 날인 6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고속도로 노선 구간 지자체장인 박상수 삼척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은 이날 삼척시청을 찾은 KDI 현장조사단과 면담을 갖고, 예타 통과 및 사업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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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예타 통과 여부 결정
지사·시군 단체장 당위성 피력
강원특별자치도와 폐광지역의 대표 SOC 현안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본선의 막이 올랐다.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2회에 걸친 점검회의 이후에 경제성과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상반기 중 예타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사업과 관련,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조사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KDI 현장답사단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현장조사 마지막 날인 6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고속도로 노선 구간 지자체장인 박상수 삼척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은 이날 삼척시청을 찾은 KDI 현장조사단과 면담을 갖고, 예타 통과 및 사업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동서 6축 평택~삼척 구간 중 유일한 미개설 구간이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게 평가되면서 예타 대상 선정이 불투명했으나,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 측면이 적극 고려돼 지난 5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평가에 있어 우려되는 점은 총사업비 5조2031억원으로 건설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인데, 백두대간에 길을 내려면 당연히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이런 험준한 산악지역에는 가산점이 필요하다. 수도권과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경부고속도로도 경제성이 낮다고 반대가 많았는데 막상 개통하고 나니 달라졌다”며 “고속도로가 생기면 경제성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은 영월~삼척고속도로가 무산되면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강원 남부권의 미래를 밝혀줄 영월~삼척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지은 pje@ka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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