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로존 소매매출 2개월째 보합..."식품·연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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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으로 이뤄진 유로존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3년 5월 소매 매출액은 전월 대비로 보합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이날 5월 유로존 소매 매출액이 2개월 연속 같았다고 발표했다.
비식품 판매가 증가했지만 식품과 자동차 연료 부진으로 상쇄하면서 5월 소매매출은 전월과 같아졌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5월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로는 8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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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개국으로 이뤄진 유로존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3년 5월 소매 매출액은 전월 대비로 보합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이날 5월 유로존 소매 매출액이 2개월 연속 같았다고 발표했다.
비식품 판매가 증가했지만 식품과 자동차 연료 부진으로 상쇄하면서 5월 소매매출은 전월과 같아졌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5월 소매 매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는 2.9% 감소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전월 대비 0.2% 증가,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감소인데 실제로는 모두 미치지 못했다.
실질소득 감소로 소비가 부진했다. 가계가 수입의 상당 부분을 비싸진 에너지와 신용대출, 주택담보 대출 상환에 쓰면서 다른 상품에 대한 수요가 위축했다.
또한 가계는 높은 금리와 낮은 경제 성장률 시기에 대비해 저축을 늘리는 것도 소매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소매 매출액은 2월과 3월은 전월보다 마이너스를 보였다가 4월에는 보합으로 개선했다. 5월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로는 8개월 연속 감소했다.
5월 식품과 음료, 담배 판매는 전월에 비해 0.5% 줄었다. 자동차 연료는 0.3% 적었다.
비식품 소비는 0.1% 증가했지만 온라인 판매 경우 0.9%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모든 항목이 약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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